2:1-2 본문의 예언을 한 시기는 칠월 이십일일로 이는 초막절이 끝나는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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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막절은 하나님이 스스로 인간과 함께 거하시기 위하여 장막에 현현하심을 기념하는 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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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안 땅에 정착한 백성들은 이 기간 동안 스스로 장막에 거하면서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 거하시기를 기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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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몬 왕은 솔로몬 성전을 완공한 후에 성전 봉헌식을 초막절에 수행하여 하나님의 임재를 축하함(왕상 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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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개는 다윗의 후손인 스룹바벨 중심의 체제를 보여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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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대 예언자인 스가랴는 권력의 중심이 대제사장에게 옮겨간 후의 모습을 보여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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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이 스룹바벨의 강제소환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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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룹바벨은 다윗왕가의 대표로, 여호수아는 대제사장적인 인물을 예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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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수아는 여호사닥의 아들로서 역대상 6:14절에 의하면 여호사닥은 바벨론으로 끌려가 느부갓네살에 의해 처형된 대제사장 스라야의 아들(왕하 2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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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로기에도 이 직책이 계승되었음을 알 수 있음.
2:1 7월 21일은 장막절의 마지막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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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막절은 여름 추수를 축하하는 절기(레 23:34-43)이자, 솔로몬이 성전을 봉헌한 절기(왕상 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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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들은 빈약한 소출과 성전의 부재로 인해 도리어 이날에 힘이 빠졌을 것.
2:3 귀환민들의 궁핍함을 그대로 보여주는 증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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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성전이 솔로몬 성전에 비하면 보잘 것 없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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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보잘 것 없다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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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크기는 아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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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성전은 이전 성전의 터 위에 세워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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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몬 성전의 크기는 길이가 30미터, 폭이 10미터, 높이가 15미터(왕상 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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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성전은 높이가 30미터, 폭이 30미터(스 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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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의 실망은 성전의 크기가 아니라 성전 안팎의 장식물들이나 성전건축의 작업진행에 관한 것이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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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법궤를 포함한 성전의 많은 기구들이 바벨론에 의해 파괴되어졌을 것으로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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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언자들이 말한 메시아 시대에 걸맞은 성전으로는 부족하다는 인상을 주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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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몬의 성전을 본 노인들은 성전을 영광스럽게 하는 것이 하나님이심을 망각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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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에 대한 경외가 없는 성전은 건물덩어리일 뿐(겔 8-11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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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교회를 교회답게 하는 것은 무엇인가?.
2:4-5 학개가 추구하는 것은 성전중심의 하나님나라의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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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나라는 하나님의 통치가 온전히 구현되어지는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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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 순종하는 백성들의 공동체가 하나님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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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 공동체는 성막중심의 제의 공동체를 추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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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 공동체가 이룬 과업은 출애굽, 성막의 완성, 성막중심의 제의 공동체의 구현으로 이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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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어 보이고 성취되기 어려워 보이는 일이라 할지라도 하나님의 성령이 함께 하신다면 이 일은 확실하게 성취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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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전을 지음에 있어 가장 중요한 건축자재는 순종하고자 하는 마음.
2:5 ‘언약한 말’인 ‘카라트 다바르’가 ‘언약을 체결하다’인 ‘카라트 베리트’와 같은 뜻으로 사용됨.
2:6-9 학개가 백성들을 격려하는 두 번째 이유는 장차 도래할 더 큰 하나님의 영광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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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배가 부족하여 초라해 보인다 할지라도 그들이 하여야 할 일은 성전을 완성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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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전건축이 완성되면 하나님께서 자신의 영광을 보여주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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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루살렘에서 약탈되어 열방에 흘러간 보배가 이제는 열방들에 의하여 성전으로 들어오는 일이 하나님의 현현과 함께 발생할 것(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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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사람들이 애굽을 떠날 때 애굽사람들이 건네는 물품을 받았고(출 12:35-36), 그 물품이 성막건축에 유용하게 활용된 사실과 유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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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방의 도움은 성전의 더럽힘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다스리심을 확대하는 주제가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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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성전은 열방의 참여를 포함함으로써 솔로몬 성전보다 더 장엄함을 갖추게 될 것.
2:7 포로귀환 공동체는 성전이 재건되면 번영의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고 고대함.
2:8 열방이 성전건축을 위하여 제공한 물품 등은 성전을 더럽히는 것이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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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물품은 열방의 주인이신 하나님의 것임으로, 하나님을 위하여 사용하는 것은 하나님의 영광을 강화하는 것이라는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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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성전의 모습은 초라할지라도 이후 열방들이 드리는 보배로 인하여 성전을 통해 더 웅장하며 포괄적인 영광을 보게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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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로기를 통해 이스라엘은 국제적인 인식이 넓어졌고, 하나님은 넓혀진 그들의 인식만큼이나 우주적인 하나님으로 인식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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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벨론 포로기는 배타적 선민사상을 너머 세계만민을 하나님앞으로 인도한 선교의 시간이 됨.
2:9 학개는 당시 이스라엘이 겪고 있는 경제적 어려움은 그들이 성전재건에 무관심하였기 때문이라고 비판하면서 이스라엘 백성들로 하여금 신앙적 각성을 촉구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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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자극을 받아 그들은 곧바로 성전재건을 시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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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성전재건이 진행되면서 다시금 그들은 절망감에 사로잡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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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재건하고 있는 성전의 모습이 이전의 솔로몬 성전과 비교할 때 너무나 초라해 보였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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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학개는 ‘이 전의 나중 영광이 이전 영광보다 크리라’고 하면서 백성들을 격려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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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다인들만 예배하던 성전이 이제는 세계만민이 하나님을 예배하는 곳이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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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개가 역설하는 제 2성전 재건은 단순히 무너진 첫 성전건물을 다시 세우는 작업이 아니라 멀지 않은 장래에 도래할 메시아 시대를 위한 전초작업이었던 것.
2:12 옷이 거룩한 고기를 싸게 되면 그 옷만 거룩해질 뿐, 그것이 접촉하는 다른 물체는 거룩하게 할 수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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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한 성전을 짓는다고 해서 백성이 저절로 거룩해지는 것은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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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순간 성전재건 사역에 참여하고 있는 자신을 돌아보아 정결케 할 것을 요청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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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함은 직접적인 접촉을 통해서만 그 거룩함이 전이됨(출 2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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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 6:27절에는 “그 고기에 접촉하는 모든 자는 거룩할 것이며”라고 말하고 있는데 여기서는 거룩한 고기가 아닌 거룩한 고기를 싼 옷자락을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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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은 거룩한 고기를 싼 옷자락이 다른 것들에 접촉하여 그것들을 거룩하게 하지 못한다는 것을 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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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 인하여 음식물이 거룩해지지 않으며, 부정해진 후에는 계속 부정하게 남아 있다는 내용.
2:13 시체를 만져서 부정해진 사람이 접촉하게 되는 모든 물체는 부정해진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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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함은 간접적인 접촉만으로도 전이가 됨(레 22:4-6; 민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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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한 자가 만지는 모든 것은 부정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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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개는 부정한 자들이 행하는 모든 종교의식은 거룩한 것을 오히려 부정하게 만들 뿐임을 강조
2:14 모든 더러움의 원천은 죄이고 부정의 통로는 죄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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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 속한 일이라도 정결치 못한 사람이 행할 경우 그 일은 더러운 일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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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마음, 어떤 목적, 어떤 동기로 하나님나라의 일을 감당하느냐가 핵심.
2:20-23 이 신탁은 스룹바벨 개인에게 주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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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신탁은 강한 종말론적, 메시아적 색조를 띠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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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개는 메시아 오심의 서곡이라 할 수 있는 열방심판이 성전재건 이후에 임하게 될 것을 선포하고 있음
2:23 여호와의 인장 반지로 비유된 스룹바벨은 빼어 버릴 인장 반지로 비유된 여호야긴(렘 22:24-25)의 은혜로운 반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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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왕가에 임한 심판이 폐기되었음을 암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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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장 반지는 정당한 행위의 허락, 소유권의 확인, 대리인의 전권 위임, 증서의 합법성 부여 등의 기능을 가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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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개가 사용하는 인장 반지라는 은유는 백성에 대한 야웨의 축복이 회복될 것을 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