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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서 3장

[3:1] 느부갓네살이 금신상을 만들어 두라 평지에 세움
민족과 언어가 뒤섞인 제국의 통합을 위해 금신상을 만들어 국가숭배 의식을 강요하고자 함
제국은 식민지 백성을 약자화시키고 타자화시켜서 그 주체성을 박탈하고자 함
높이가 약 30미터, 너비가 3미터
당시 일반적인 동상들은 5미터 이하
애굽의 람세스 같은 경우에는 자신의 동상을 만들어 섬기도록 강요하였지만, 메소포타미아 왕들은 이러한 일을 하지 않았기에 아마도 느부갓네살은 자신의 승리를 허락한 우상 벨에게 감사하기 위한 표현으로 이 신상을 만들었을 것
독재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것이 일사불란한 통제와 복종
제국의 통일성을 위한 조치는 디아스포라의 종교적인 신념과 불일치하는 현상
형태는 다르겠지만 매시대마다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강제적인 숭배를 요구하는 금신상이 존재함
안티오커스 4세 시대에는 유대인에게 자신의 신 제우스를 섬길 것을 강요함
오늘날 한국기독교가 무력해진 이유중 하나는 시대의 금신상 앞에 넙죽 엎드린데 있음
권력에 아부하고 물질이 주는 단맛에 취한 결과, 아니오라고 말할 수 있는 능력을 잃어버리고 세속적 종교가 되어 버림
신앙인은 편안함과 세속적인 성공, 건강을 위해 하나님을 믿는 것이 아님
신앙인은 하나님이 살아계시다는 것을 몸소 증언하도록 부름받은 사람들.
[3:2-7] 신상의 제막식에 참여한 모든 고위공직자들에게 신호와 함께 엎드려 절할 것을 명령함
이방 왕이 다스리는 세상속에서 소수민족으로, 디아스포라로 살아가야 했던 유대인들에게 닥친 위기
의인은 살고 악인은 심판을 받는다는 전통적인 인과응보 신학이 무력해지는 신학적 위기의 순간
마틴 부버가 말한 ‘하나님의 일식 시대’가 열린 것.
[3:5] 제막식에 동원된 온갖 악기들
인간의 감정을 고조시키고 흥분을 유도하기 위해 사용되는 악기들.
[3:8-12] 사드락과 메삭, 아벳느고가 금신상에 절하지 않았다고 왕에게 고발하는 갈대아 사람들
두라평지에서 거행된 행사에 바벨론 도의 일을 맡은 세 친구는 관원으로 참석하였지만, 왕궁에 있는 다니엘은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보임.
[3:13-18] 금신상에 절하지 않은 사드락과 메삭, 아벳느고를 국문하는 느부갓네살
왕의 거듭된 명령에도 금신상에 절하지 않을 것임을 천명하는 세 친구들
현실권력가인 왕의 지배는 인정하지만 그를 신적존재로 인정할 수는 없다는 말.
[3:17-18] 고난과 핍박의 상황속에서도 하나님의 도우심을 확신하는 세 친구들
그러나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우상 앞에 절하지 않겠다고 다짐하는 세 친구들
음식의 문제와 관련하여서는 타협안을 제시하며 위기를 모면하였지만, 타협안을 제시할 수 없는 상황속에서는 기꺼이 순교를 각오함
하나님을 믿는 신앙이 얼마나 장엄한지를 보여주는 말씀
우리 시대에는 이런 신앙인을 거의 찾아볼 수 없음.
[3:17] 인생사의 긴 여정에서 하나님께서 우리가 원하는 바대로 이끌어주지 않으신다 하더라도 하나님을 따르겠다는 태도
하나님은 구원할 능력이 있으시지만 구원하실 수도 있고 또 다른 이유로 구원하지 않으실 수도 있음
세 친구는 위기상황을 빌미로 하나님을 협박하지 않음
잠언과 신명기에 나타난 인과응보에 대한 비판적 이해이며, 인과응보의 실현을 죽음 이후까지 끌고 가는 것
신앙이란 철저히 하나님 앞에 내 삶을 드리는 것이고, 그 다음은 하나님의 자유로운 행하심을 받아들이는 것
다니엘서는 한편으로는 하나님 한 분만으로 만족하며 대가를 바라지 않는 신앙의 모델을 제시하고, 동시에 죽음 이후의 세계에서 하나님이 응보를 이루어주실 것을 믿는 신앙을 드러냄.
[3:19] 분노 가운데 화덕의 온도를 일곱 배나 더 뜨겁게 하라고 명령하는 느부갓네살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간다는 것은 일곱 배 더 뜨거운 화덕에 던져지는 것과 같은 삶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줌.
[3:20-23] 예복을 입은 그대로 포박당하여 화덕속에 던져진 세 친구
너무나 뜨거운 나머지 세 친구를 붙들었던 사람들도 불꽃에 타 죽게 됨
화덕은 다니엘서가 기록되던 당시 하나님의 백성들이 겪던 고난과 핍박의 현실을 나타내는 말
화덕 속으로 기꺼이 들어갈 각오가 없으면 기독교 신앙은 힘을 상실하게 됨.
[3:24-25] 화덕 속에 있는 네 사람
넷째 사람의 모습은 신의 아들과 같다고 말하는 왕
구약에 등장하는 성자의 모습(창 32장 얍복강가에서의 씨름하던 자)
고난 받는 자들과 함께 하시는 하나님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이 고난을 겪을 때 하나님 자신도 고난받는 당신의 백성과 같이 고난의 현장에 함께 하고 계신다는 신념이 여기에 드러남.
[3:26-28] 하나님만을 섬기고자 금신상에 절하지 아니한 세 친구를 보호해주시는 하나님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를 목격하며 하나님을 찬양하게 된 느부갓네살
우리의 신앙이 나아가야 할 올바른 방향.
[3:26]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은 이방인들에게 있어 신들 가운데 가장 높은 신을 의미.
[3:29] 하나님을 찬양하는 느부갓네살
신앙의 열정 때문에 초래된 고난은 고난받는 성도뿐 아니라 그것을 지켜보는 주변 사람들에게까지 영적 정화효과를 발생시킴
그러나 이것이 하나님에 대한 온전한 믿음과 순종으로 나아가기도 하고 그때만의 신앙으로 국한되어 버리기도 함
다니엘이 꿈을 해석하였을 때에도 느부갓네살은 하나님을 찬양하였음(2:47)
그러나 자신이 만든 금신상에 절하지 아니하였다는 죄목으로 하나님을 섬기는 세 친구들을 화덕에 집어 던진 사람이 느부갓네살.
[토 론] 현재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면서 겪게 되는 고난이 있는가? 사회적 구조와 가치관에 굴복당하고 있는 것은 없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