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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 안에서 이루어진 일 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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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특별한 존재’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새로운 관계와 소속을 경험하게 됩니다. 그러한 경험은 자기 자신을 새롭게 인식하도록 도와주며, 나아가 공동체를 새로운 관점에서 바라보도록 이끄는 한편, 서로 사랑하며 보살피고, 동일한 사명을 가지고 일하며, 궁극적으로 이것을 가능케 하신 하나님을 바라보고 예배하며 살게 합니다.
(3) 마지막 세 번째 축복은, “나는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가족 공동체에 속했다”는 것입니다.
에베소서 2장 19절은 그리스도 안에 있는 우리가 하나님의 가족이라고 말합니다.
: 고아와 같이 버려진 존재였던 우리 각자가 그리스도 안에 속했음을 발견하고 난 다음에는, 그리스도 안에 자신만 있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됨. : 교회는 고아들이 모여 사는 보육원 같은 곳이다. 하나님 아버지 원장님이 우리를 입양하셨다. : 우리는 하나님의 가족. 하나님은 우리를 가족으로 살아가도록 만드셨다. (엡 2:19) : 위선자들을 불러서 변화시켜주시는 분이 우리 하나님 아버지이시고, 그렇게 함께 모인 자들이 바로 하나님의 가족인 교회
고린도전서 12장 27절에서는 교회를 그리스도의 몸이라고 말합니다.
: 가족이 사랑하고 보살피는 관계라면, 그리스도의 몸은 유기체로 연결. 몸의 한쪽 부분이 떨어져 나가면, 심각한 어려움을 겪음. : 그리스도의 몸은 우리가 함께 속해서 한 가지 목표를 가지고 같이 움직여나간다는 의미가 있음. : 홀로 싸우며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이 허락하신 ‘몸’의 소중함을 누릴 수 없음.
에베소서 2장 21-22절에서는 어떻게 표현하고 있습니까? 또 이는 어떤 점을 강조합니까?
: 하나님의 가족, 그리스도의 몸인 하나님의 공동체를 성령의 전이라고 표현 (엡 2:21~22) : ‘성령의 전’이라고 할 때 중요한 것은 바로 ‘예배하는 공동체’이다. : 형식적인 예배가 아니라, 정말 그분이 좋아서 어쩔 줄 몰라 예배하는 공동체 : 그리스도인 공동체는 하나님이 우리 가운데 계신 것을 사모하고 누리는 사람들 : 하나님의 임재를 사모할 뿐 아니라, 그 임재가 온전하게 나타날 날을 간절히 사모하는 ‘종말론적’ 공동체임 → 함께 지어져가고 있다. : 하나님은 다양한 우리들을 그리스도안에서 서로 연결되고 함께 지어져 영원에까지 함께 가도록 하심 → 이러한 일들을 가능케 하신 하나님을 우러르고, 바라고보, 사모하고, 사랑하고, 종국에는 ‘하나님이 이런 분이시구나!’하면서 그분의 아름다움에 감탄하는 그런 날이 있을거임.
이러한 그리스도인의 축복을 알았던 사도 바울은 이런 사실들을 바라보면서 감격합니다. 고린도후서 5장 17절에서 그는 그리스도인을 어떻게 묘사합니까?
‘새로운 피조물’ → 피조물 보다는 새창조에 가까움. 새롭게 창조된 만물 전체 (고후5:17)
이전 것이 다 지나갔구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구나! 이제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가 받아들여졌구나! 우리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특별한 존재구나! 우리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의 가족 공동체에 속했구나!
그리스도 안에서 엄청난 선물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피조물로서 누릴 수 있는 것이 엄청나게 많음에도 불구하고, 그 사용법을 제대로 배우지 못한 그리스도인들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