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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가서 6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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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장은 언약소송을 형식적 내용적 배경으로 삼아 1-8절은 여호와와 이스라엘 사이의 법정 쟁변을, 9-16절은 선지자의 이스라엘에 대한 고소와 심판의 선언을 담고 있음.
6:1-5 하나님에 대한 이스라엘 백성들의 불평과 불만
이스라엘은 지금 하나님이 불의하다고 주장함
이런 상황에서 하나님께서는 도대체 무엇이 그렇게 불만스러운지, 무엇이 그렇게 못마땅한지를 말해 보라고 하심
정식 재판의 형식을 빌어 이스라엘의 하소연이 과연 정당한 것인지를 따지고자 하시는 것.
6:1-2 이스라엘과의 언약이 고소와 판결의 논리적 근거를 제공함
재판에서 산과 땅이 증인과 배심원 역할을 하고 있음
산과 땅은 하나님과 이스라엘이 언약을 체결했을 때의 증인의 역할을 했던 것들.
6:2 땅의 견고한 지대들은 바다 밑 토대 위에 서 있는 기둥들을 의미함
고대인들은 바다 밑 토대 위에 있는 기둥들이 지표를 떠받치고 있다는 우주관을 가지고 있었음(삼상 2:8; 삼하 22:16; 시 18:15).
6:3-4 출애굽 사건은 이스라엘에게 있어 ‘뿌리가 되는 경험’이며, 모든 역사적인 신앙고백의 핵심이자 첫 출발점.
6:3 “너를 괴롭게 하였느냐”는 말은 “내가 너희에게 무슨 짐이 되었느냐”는 말
오늘날 사람들은 너무나 자기중심적으로 사고함
한국교회에서 출현한 대형교회의 유형은 크게 세 가지
영락교회, 순복음교회, 강남의 대형교회들
이 땅에 처음 기독교복음이 들어왔을 때, 세례를 받으려고 하는 사람들에게 선교사들은 이런 질문을 던짐
“당신이 이 세례를 받게 되면, 당신은 가족으로부터 버림받고 국왕으로부터 죽임을 당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세례를 받으시겠습니까?”
초기 한국교인들은 목숨을 내어놓고 세례를 받았음
오늘날 너무 쉽게 예수를 믿을 수 있는 이 시대에 우리는 또한 너무 쉽게 예수를 버리며 살고 있음
쉽게 하나님을 원망함
과도한 명령을 내리시는 분이라고, 너무나 무거운 짐을 지우는 분이라고 하나님을 비판함
자유를 주셨는데도 구속하신다고 비난하고, 하나님을 괴롭게 하고도 하나님이 괴롭게 하신다고 불평함.
6:4-5 하나님이 이미 베푸신 선은혜를 나열하심으로써 이스라엘에 대한 자신의 요구가 정당함을 변증하심
하나님은 기업의 땅을 약속하시고 이스라엘에게 선물로 주심
자신이 이스라엘을 위해 무엇을 행하셨는지를 열거하시는 하나님
사실 이 모든 내용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입에서 나왔어야 할 찬미의 내용들
그렇다면 하나님에 대한 이스라엘의 불만은 어디에서 생겨난 것일까
두 가지로 생각해 볼 수 있는데, 첫째는 그들 삶의 위치적 변화로 인해 하나님의 말씀이 부담스러워진 것이고, 둘째는 그들이 원하는 바가 채워지지 않는 것으로 인해 그들은 하나님께 불평과 불만을 갖게 되었을 것
하나님의 애끊는 하소연과 절규는 심판의 정당성을 위한 것.
6:5 모압 왕 발락이 발람을 매수하여 이스라엘을 저주하도록 요구하였으나 하나님의 극적인 개입으로 축복의 예언으로 바뀐 것이 발락과 발람 이야기의 요체
싯딤은 요단강 동쪽에 있는 이스라엘의 마지막 진지이며, 길갈은 요단강을 건넌 후 머문 첫 번째 진지
싯딤에서 길갈까지의 일이란 곧 요단강을 건너 약속의 땅에 들어가는 사건을 의미
요단강 도하사건은 유랑과 정착의 분기점을 이룸
하나님의 성품과 그 구원의 은혜를 알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구원역사를 추억해야 함.
6:6-8 하나님과의 만남의 순간,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한 백성의 질문과 예언자의 대답
6-7절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는 방법으로 생각한 것들
예배자의 말은 경건한 용어로 포장되어 있으나 하나님께 나아가는 것은 번거로운 일이라는 불평이 묻어나 있음
일 년된 송아지는 번제물 중 가장 귀한 것
수천의 수양은 엄청난 양으로서 헌제자가 얼마나 지극정성의 예물을 드리는지를 누구나 공감할 만한 숫자
강물 같은 기름도 상상을 초월하는 규모의 예물
맏아들을 신에게 바치는 것은 고대근동에서는 보편적으로 시행되던 제사행위로서, 공동체가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했을 때 신에게 바칠 수 있는 가장 큰 제물이 맏아들 제사
하나님께서 이것을 이스라엘 공동체에는 철저하게 금하셨지만(레 18:21; 20:2-5; 신 12:31) 아하스왕(왕하 16:3)과 므낫세 왕(왕하 21:6)도 맏아들 제의를 드렸을 뿐 아니라 예레미야 7장 31절의 “힌놈의 아들 골짜기에 도벳 사당을 건축하고 그들의 자녀들을 불에 살랐나니 내가 명령하지 아니하였고 내 마음에 생각하지도 아니한 일이니라”를 보면 이 맏아들 제의가 이스라엘 공동체 안에서 상당히 보편적으로 시행되었음을 알 수 있음
이들은 하나님께 무엇을 가지고 나아가야 하는지를 모르는 것처럼 말하고 있음
하나님을 제물과 물질로 만족시킬 수 있다는 잘못된 예배의식을 질타함
백성들은 제의적인 방법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자 함
이는 진정한 회개와는 거리가 있는 면피적인 방법에 지나지 않음
제시된 제물은 일종의 점층법을 사용하여 양적으로 질적으로 점점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줌
사람들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보다 손쉬운 방법, 즉 자신의 근원적인 죄된 삶은 변화시키지 않으면서도 하나님을 사랑할 수 있는 방법에 집착함
그것이 바로 종교의식
원래 종교의식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잘 살아내지 못한 것에 대해 통회하는 시간이고, 다시 하나님과 더불어 잘 살아가겠노라고 언약을 재체결하는 시간이 되어야 함
그러나 종교의식을 준수하는 것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최고의 행위인 것처럼 주장되어 진 것
이들은 하나님과의 만남에 있어 만남의 주체인 존재보다는 만남의 매개물인 제물에 더욱 크게 신경쓰고 있음
존재는 빠지고 제물만 바치는 것은 한 달란트 받은 종이 한 달란트를 주인에게 그대로 반환하는 것과 동일한 행위
우리가 하나님께 바치는 모든 물질은 실상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허락하신 선물이자 축복
물질만 가지고 하나님께 나아오는 것은 실상 하나님이 주신 그것을 그대로 하나님께 드리는 것
물질을 통해 공의를 실천하고 인자를 사랑하고, 겸손히 하나님과 동행한 믿음의 삶을 가지고 와야 함
히브리적 사고에서는 그 자체가 좋은 것이라는 개념은 없음
좋은 것이란 관계안에서의 좋은 것을 가리킴
선한 것이란 사람들과의 관계속에서, 하나님과의 관계속에서 좋은 것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은 하나님처럼 이 땅에서 살아가는 것을 의미
하나님의 성품을 드러내는 삶을 사는 것이 하나님을 믿고 따르는 것
정의는 사회를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로 유지시켜 주는 구체적, 실천적 기준
정의가 파괴되고 부재하다면 한 사회의 가장 연약하고 주변화된 지체들의 아우성이 울려퍼지게 될 것
하나님이 원하시는 두 번째는 인자를 사랑하는 것
여기의 인자는 헤세드, 즉 한결같은 사랑, 신실한 사랑
헤세드는 이웃을 경쟁이나 착취의 대상이 아닌 베풂과 사랑의 대상으로 바라보는 것
투캅스라는 영화를 보면, 서민들을 갈취하는 형사가 수요예배에 와서 하나님께 감사기도를 드리는 장면이 나옴
그것은 기도가 아니라 하나님을 조롱하는 것
자신의 갈취행위를 마치 하나님이 인정하시는 것처럼 하나님을 망령되이 일컫는 행위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겸손하게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것
‘겸손하게’는 ‘신중하게’, ‘주의 깊게’, ‘조심스럽게’라는 뜻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바를 아는 자이고, 그것에 동의하는 자이며, 삶을 통해 순종하는 자.
6:8 백성들의 기계론적 속죄론에 맞서는 진정한 회개에 대한 예언자의 대답
‘인자’로 번역된 헤세드는 파트너 간의 충실과 연대감을 의미
삶 전체가 하나님과 관련되어 있다는 의식을 가질 때 인간은 동료 인간과 올바른 관계를 유지할 수 있음
하나님이 진정 원하시는 것은 예배자 자신의 삶
정의를 실천하는 것은 암 5:24절, 친절을 베푸는 것은 호 6:6절, 겸손히 하나님과 함께 동행하는 것은 사 7:9절의 말씀
동시대 예언자들의 주요사상을 결합함
예언자를 통한 하나님의 말씀이 이스라엘 역사속에서 계속해서 살아서 지속적인 영향을 끼쳐왔다는 증거
하나님에 향한 참된 예배는 눈에 보이는 사람을 향한 돌봄과 섬김으로 구체화되어야 함
진정한 예배는 예배와 삶이 하나되는 것(롬 12:1)
진정한 예배는 윤리적 생활과 결코 분리될 수 없음
성경은 관계속에서 마땅히 행해야 할 바를 행하는 것을 ‘의롭다’라고 말함
의롭다 라고 하는 것은 일차적으로 관계적 용어
관계속에서 마땅히 기대되어지는 행동을 하는 것이 의로운 것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의 관계에서는 율법 순종의 삶이 의로운 것.
6:9-16 이스라엘 백성들이 왜 하나님의 매를 맞을 수밖에 없었는지, 어떻게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백성다움을 상실하게 되었는지 그 이유를 드러내주고 있음
이스라엘이 하나님으로부터 매를 맞은 가장 중요한 이유는 그들에게 지혜가 없었기 때문
지혜는 주의 이름을 경외하는 것(9)
여호와를 경외함에서 나오는 모든 삶의 내용과 태도가 바로 지혜
이 지혜를 잘 보여주는 이가 출애굽기 1장에 나오는 히브리 산파들(출 1:17)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는 신앙인의 모습은 하나님을 믿는 것이 아닌 이용하는 것
제자들이 예수를 따라가면서도 실상 예수를 통해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 권력과 부귀영화에 눈멀었던 것과 동일.
6:9 성읍 앞에 정관사가 있음
그 성읍인 것
바로 예루살렘
미가는 예루살렘에 있는 사람들, 특별히 부재지주와 부자들, 권력자들을 향해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매를 순히 맞으라고 말함
하나님의 심판은 더 큰 파멸을 막기 위한 창조적인 방해행위
지금 여기서 멈춰서지 않으면 완전한 파멸로 치닫게 될 백성들을 강제로라도 멈추게 하시는 것이 하나님의 심판
심판은 겉으로 보기에는 죽도록 내어 버려두시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치료하는 행동이고, 살리는 행동
맞아야 할 때 맞는 것, 혼나야 할 때 혼나는 것이 중요함
혼나는 상황속에서 자기의 실상을 정직하게 바라보는 것이 필요.
6:10-12 여호와를 경외하지 않은 예루살렘의 부자들의 삶이 어떠했는지를 말해주고 있음
돈의 노예로 탐욕의 노예로 살아감
이들이 드린 예배는 하나님과 온전히 만나는참된 예배가 되지 못했음
그 증거는 자신들의 죄악된 삶을 청산하지 못하고 계속 지속하였다는 것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세와 태도를 평생 간직하며 살아가는 것이야말로 진정 잘 되는 것이고, 성공하는 것
하나님의 평가만이 참된 평가이며, 영원한 평가.
6:13-15 여호와를 경외하지 않은 백성들의 삶에 대한 하나님의 대응.
6:16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은 이스라엘이 진짜 경외하며 따른 자는 오므리와 아합
오므리의 율례는 토지 집중소유제를 가리킴
자유농민들의 땅을 빼앗아 거대한 영지를 만들고 그곳에서 이스라엘의 3대 수출품인 밀과 포도주와 기름을 생산하여 그것을 내다 팔고 대신 지배계층이 탐내는 사치품과 군사무기들을 수입함
그 과정에서 땅을 빼앗긴 자유농민들은 사법부에 호소하였지만, 이미 가진 자들과 한편이 되어버린 사법부는 농민들의 아우성을 들어주지 않았음
결국 농민들은 하나님께 직소하였고, 하나님께 타전된 농민들의 아우성을 들으시고 하나님께서 부자들을 심판하시게 된 것
오므리와 아합은 소위 말하는 강대국, 선진국이 되기 위해 하나님의 말씀을 저버린 자들
이것을 세상은 복이라 말하지만, 성경은 이것을 배교라 말함
이스라엘은 이들의 길을 추종하고 따라감
들어야 할 음성을 듣지 않고 듣지 말아야 할 음성에 귀를 기울인 결과(시편 1:1-2)
누구의 음성을 들을 것인가, 이것이 신앙의 핵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