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스가랴는 ‘여호와께서 기억하신다’는 뜻으로 신약에서는 사가랴로 표기(눅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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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겔, 예레미야처럼 제사장 가문출신으로 예언사역을 감당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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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랴서 전반부(1-8장)에 나타나는 특징 중 하나는 예언의 주어진 시기가 정확하게 나타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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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세 차례의 예언이 주어짐(1:1; 1:7; 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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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랴가 예언의 시기를 정확하게 밝히고 있는 것은 무엇보다도 예언과 관련된 역사적 정황과 예언의 신빙성을 강조하기 위함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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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를 밝히는 구절에서 관심을 끄는 것은 다리오에게 왕이라는 칭호를 붙였다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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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들을 지배하는 이방나라인 페르시아의 군주에게 왕 칭호를 정식으로 붙이고 있는 것은 곧 유다에 대한 페르시아의 지배권을 공식적으로 수용한 자세라고 볼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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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원전 522년에 캄비세스는 에디오피아에서 귀국 도중 이스라엘의 갈멜산 근처에서 의문의 죽음을 당하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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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수사 총독의 아들이면서 캄비세스 군대의 장군이었던 다리오가 군대의 호응을 얻어 왕위에 오르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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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위 즉위후에 제국 전체에서 수많은 저항과 봉기가 일어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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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오가 제국 내의 소요사태를 평정시킨 그의 즉위 2년과 그 이후의 상황이 학개와 스가랴가 예언활동을 시작한 시대적 배경.
1:3-4 중심적 단어는 ‘돌아오라’는 ‘슈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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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라는 것은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유지하라는 것으로 율법 앞에 순종하라는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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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공동체에게는 더 이상 조상들의 죄된 삶을 본받지 말라는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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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회개는 하나님께서 마음을 돌이키시는 가장 강력한 계기가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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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이미 고토로 돌아왔다는 사실을 고려해 볼 때, 여기 ‘돌아오라’는 것은 이스라엘의 마음 자세와 행동을 통하여 구체적으로 나타나야 하는 삶의 변화로서의 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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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벨론 포로라는 불의 용광로를 통과했음에도 불구하고 다시금 회개의 촉구가 나타나고 있음을 주목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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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이스라엘의 남은 자들이 회개하지 않고 계속해서 그들의 열조와 같이 악한 길을 고집한다면, 그들도 하나님의 심판에 직면할 수 있음을 경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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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시온으로 돌아왔다고 해서 하나님께서도 자동적으로 이스라엘로 돌아오시는 것이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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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적 돌아옴보다 중요한 것은 죄악된 삶을 청산하는 진정한 돌이킴.
1:4 스가랴의 기록 목적은 귀환한 백성이 열조를 본받지 말고 하나님께 돌아올 것을 호소하고 성전을 재건하는 유대인들을 격려하고 위로하는 것.
1:7-17 첫 번째 환상의 시대적 배경은 다리오 왕이 국내외적인 소요사태를 평정한 기원전 520년이 적합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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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의 평온함을 칼빈은 ‘저주받은 행복’이라 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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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시아의 혼란 상황으로 인하여 새로운 세계가 열리기를 기대하였던 유다 공동체 입장에서는 희망의 여지가 없어진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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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환상은 말 탄 자의 보고 내용이 핵심을 이루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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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탄 정탐꾼들의 임무는 여호와의 명령을 따라 온 땅을 두루 정탐하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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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이라는 숫자는 묵시문학에서 완전함과 포괄성을 뜻하는 숫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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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탐한 결과 ‘온 땅이 평안하고 조용하다’고 보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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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이 질서가 잡혀 있고 별 다른 문제가 없다는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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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세계의 평안을 전하는 이 보고가 독립을 꿈꾸었던 이스라엘에게는 나쁜 소식임을 알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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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세계의 평안은 강대국의 불의와 가혹한 정책의 집행 결과로 형성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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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그들이 휘두르고 있는 권력행사는 하나님께서 바라시는 정의 구현과는 거리가 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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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입장에서는 하나님께서 자신들을 돕지 않으신다고 생각할 수 있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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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인의 삶에서 좌절과 절망을 초래하는 가장 큰 치명타는 하나님께서 더 이상 우리를 사랑하시지 않을 뿐만 아니라 우리를 버리셨다는 생각에 사로잡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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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이 형성한 세계의 평안은 하나님에 의하여 부서질 평안(슥 1:21; 학 2: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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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절이 말하는 칠십 년에 대해서는 크게 두 가지 주장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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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는 주전 605년의 1차 포로 시기부터 538년에 가나안 귀환까지의 기간으로 보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주전 586년의 성전파괴로부터 516년의 성전재건까지로 보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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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핀스키는 칠십 년을 상징적으로 해석하면서 어느 신전 도시에 대한 신의 진노가 지속되는 기간으로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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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살핫돈의 비문을 보면, 실제적인 기간은 11년인데 비문은 마르둑 신이 진노한 기간을 칠십 년이라고 표현하고 있음.
1:8 첫 번째 환상이 주어진 시간은 밤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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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여덟 번째 환상의 내용은 네 병거가 두 산 사이에서 나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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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을 구리 산이라고 하였는데 그것은 아침 여명의 붉은 색에 반사된 산 모습을 표현하는 것으로 해석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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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스가랴의 환상은 밤중에 시작되어 여명이 밝아오는 새벽녘에 마쳐진 셈.
1:12 고대근동에서 칠십 년이라는 숫자는 신이 진노하여 백성들이 겪어야 할 고통의 시간을 나타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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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둑 신이 바벨론에 진노한 기간이 70년이었고, 두로가 잊어버린바 되는 기간도 70년(사 23:15).
1:14 질투는 사랑의 열정이 너무 깊어서 발생하는 감정으로 이스라엘에 대한 하나님의 강렬한 사랑을 나타내는 표현.
1:15 하나님의 도구로 사용된 이방세력들이 자신들에게 부여된 역할을 뛰어 넘어 과도하게 이스라엘을 괴롭힌 것에 대한 책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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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는 이방을 도구로 사용하셔서 이스라엘을 정신 차리게 하기를 원하셨는데, 이방은 이스라엘을 완전히 진멸하고자 함.
1:16 여호와께서 돌아오심의 증거는 성전의 재건과 예루살렘의 회복.
1:18-21 두 번째 환상은 네 뿔과 네 대장장이에 관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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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환상의 주제는 유다와 이스라엘과 예루살렘을 해친 이방나라들 곧 네 뿔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가 어떠한지를 보여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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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근동에서 뿔은 일반적으로 힘센 황소의 자랑거리로 여겨졌으며, 성경에서는 무적의 힘 혹은 그런 힘을 가지고 있는 강한 나라들을 상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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뿔로 표현되는 이들 이방세력들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심판하시기 위하여 하나님에 의하여 사용되었던 징계의 도구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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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속에 등장하는 네 명의 대장장이는 유다를 해친 이방나라들의 뿔을 꺾기 위해 하나님께서 사용하시는 심판의 수행자들.
1:18 스가랴의 환상들 속에 반복적으로 나오는 표현이 “내가 눈을 들어 본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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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에서 경험하는 혼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눈을 들어 천상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하나님의 역사를 주목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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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시문학에서 사용되는 맨티시즘(manticism).
1:19 네 개의 뿔은 ‘유다와 이스라엘과 예루살렘을 헤친 세력’을 의미.
1:21 ‘머리를 든다’는 것은 전쟁에 참여하여 대적과 싸우는 것을 나타내고(시 83:2), ‘머리를 못 쳐든다’는 것은 완전히 참패하였음을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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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시대 패전한 군대의 머리 위에 승전국의 왕이 그의 발을 올려놓는 것은 승전을 기념하는 의식 중의 하나(창 3:15; 수 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