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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나서 1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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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 니느웨로 가라는 하나님과 다시스로 가는 요나
이방나라에 직접 가서 심판을 선언하도록 부름 받은 예언자
요나서는 다른 예언서와 달리, 선지자의 메시지가 아니라 선지자에게 초점을 맞춘 본문
선지자 요나의 삶의 이야기가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에게 주시고자 하는 메시지인 것
요나는 구약에 등장하는 예언자 중 특이한 인물
한마디로, 불순종하는 예언자.
1:1 요나는 이스라엘을 상징하는 인물
요나라는 이름의 뜻은 ‘비둘기’
이 ‘비둘기’는 성경에서 이스라엘에 대한 비유로 자주 쓰인 표현
주전 8세기 문서인 호세아서에 자주 나타남(호 7:11; 11:11)
요나는 고유명사로서 예언자 한 개인을 지칭하는 것일 수도 있고, 집단적으로 이스라엘을 상징하는 인물일 수도 있음
요나는 하나님과 친한 사이면서, 하나님의 사역을 이해하지 못하여 하나님과 불화하는 인물로 하나님으로부터 선택받은 인간의 전형
신학자 하우저는 요나서를 요나의 이름 뜻을 따라 도망가는 비둘기(1장), 기도하고 찬양하는 비둘기(2장), 순종하는 비둘기(3장), 화내는 비둘기(4장)로 설명
요나서외에 요나에 대해서 말하는 본문은 열왕기하 14장 25절
요나의 고향은 가드헤벨로서, 갈릴리 호수 서편의 한 마을
요나가 예언한 대로 북이스라엘은 여로보암 2세때에 영토가 확장됨
자신이 예언한 대로 성취를 경험한 참 예언자, 그가 바로 요나
요나는 영토확장을 옹호한 민족주의자(왕하 14:25)
동시대의 아모스와 호세아가 북이스라엘의 배교와 사회악으로 인한 하나님의 심판을 선포했을 때 그는 영토확장의 예언을 선포함
요나의 편견을 깨뜨리시는 사건이 니느웨 파송사건
‘말씀이 임했다’는 것은 두 가지 조건이 충족되어야 함
하나는 하나님께서 말씀을 선포해주셔야 하고, 다른 하나는 선포된 말씀을 경청하는 존재가 있어야 함
요나는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깨어 있었던 사람
아밋대의 아들 요나
아밋대라는 이름은 에멧(진리, 충성)에서 파생된 것으로 요나는 진리의 아들, 충성의 아들
그러나 요나에게서 진리나 충성의 아들다움을 발견할 수 없고 도리어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고 도망가려는 불충성의 모습이 나타남
전형적인 유머텍스트의 불일치론을 형성하여 웃음을 유발함.
1:2 요나에게 주어진 사명
하나님의 통치를 거역하는 세상, 니느웨로 가야 하는 것이 모든 신앙인들의 운명
전도는 하나님의 통치 바깥에 있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통치 안으로 들어오라고 초대하는 것
하나님의 말씀이 임하는 사건, 즉 하나님과의 영적 소통 가능함과 사명으로의 부르심은 기쁜 일임과 동시에 매우 부담스러운 일
2절의 말씀은 요나를 매우 불편하게 만들었을 것
하나님께서 요나에게 맡기신 사명은 환영받지 못하는 메신저가 되라는 것
아무리 말해도 듣지 않을 것 같은 그 사람들에게 회개를 촉구하라는 것
자신의 고국 이스라엘에서 이 메시지를 선포한다면 이번에도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로부터 존경과 사랑을 받는 국민 예언자가 될 수 있었을 것
그런데 선포해야 할 현장이 니느웨로서 니느웨에 가서 니느웨에 대한 심판을 외치라는 것
어떤 선지자도 그 나라에 직접 방문하여 그 나라의 죄악을 규탄하고 심판을 예고하라는 명령을 받지는 않았음
요나에게 주어진 명령은 당대의 시각에서는 매우 낯선 명령
요나에게 가라고 명해진 곳은 당시 세계 최강의 도시인 니느웨
니느웨는 주전 8세기 고대근동사회의 절대강자인 앗수르의 제 4수도로서 주전 705년에 앗수르 제국의 수도가 됨
나훔 3:1절에서는 니느웨를 ‘피 성’으로 부름
무엇보다 북이스라엘의 생존을 위협하는 적대국가의 수도
그곳에 가서, 그곳 사람들이 가장 듣기 싫어하는 말, 그들의 분노를 촉발시킬 수 있는 말을 하라는 것은 거의 가미가제식의 자살폭탄이 되라는 것과 비슷한 의미로 다가왔을 것
요나에게는 무척이나 곤혹스러운 명령
하나님이 요나를 부르신 것을 보면, 적대국 니느웨에 가서 그들이 원하지 않는 메시지를 선포할 만큼의 그릇이 되었기에 요나가 이 일을 행할 예언자로 선택되었다고 보아야 함
그렇지 않다면, 요나에게 무엇인가를 가르치시기 위하여 요나를 선택했다고 볼 수도 있음
앗수르인들은 잔임함과 오만함으로 유명함
그들은 잔혹함과 공포를 대외정책의 일환으로 삼음
앗수르의 왕이었던 아슈르나시르팔 2세는 이렇게 말함
“나는 엄청난 학살을 일으켰다. 파괴했고 허물었고 불태웠다. 그들의 용사들을 포로로 잡았고 그들의 성읍 앞에서 말뚝에 꿰뚫었다. 많은 포로들을 불태웠다. 살려 준 많은 사람들 가운데 일부는 손목을 잘랐고, 일부는 코, 귀, 손가락을 잘랐다. 많은 군인들의 눈을 뽑았다. 그들의 젊은 남녀들을 불태워 죽였다”
아시리아는 당시 중동지역을 지배하는 세계 국가로서 주변의 많은 작은 나라들을 압박하고 약탈했기 때문에 이른바 동방의 망나니라는 별명을 듣기까지 함
앗수르는 그 당시 이스라엘에게 가장 극심한 피해를 입힌 원수의 나라
니느웨 사람들은 이스라엘 사람들을 포로로 잡아가서 그들을 죽인 다음 그들의 가죽을 벗겨서 니느웨 성벽에 진열을 해 놓았다고 함
페르시아의 기념비를 보면, 앗수르는 정복지 백성들을 잡아 입을 강제로 벌리고 혀를 뽑았다고 함
평양에 사는 공산주의자들에게 심판을 선포하라고 경상도에 사는 어느 한 보수적인 목사에게 말씀하신 것과 유사함
‘크다’에 해당되는 히브리어 ‘하게돌라’는 ‘중요한’이라는 의미로도 해석 가능.
1:3 요나의 모습은 사명 망각, 사명 회피, 직무 유기의 모습
오늘 우리도 하나님을 피해 달아나는 존재
이해할 수 없는 그 순간에도 하나님을 신뢰하며 끝까지 하나님의 길 안에 거하고자 하는 것이 믿음
하나님께서 가라고 한 곳은 니느웨인데, 요나는 정반대 방향인 다시스로 가고자 함
요나가 도망가고자 한 다시스는 오늘날 스페인의 카디즈 항구라 추정됨
이곳은 요나 시대에 배편으로 갈 수 있는 가장 먼 곳
당대의 인식속에서는 니느웨와는 정반대에 위치한 또 다른 땅 끝
‘여호와의 얼굴을 피하려고’ 다시스로 도망함
요나는 이스라엘 땅에서만 하나님의 통치가 임한다는 자기생각에 사로잡혀 이스라엘 땅을 벗어나 하나님의 손길이 미치지 않는 곳으로 도망가고자 함
이런 행동을 하게 된 것은 자기생각에 사로잡혀 있었기 때문
하나님의 말씀이 자기생각과 충돌이 일어날 때,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기 보다는 자기생각으로 하나님의 뜻에 저항하고자 한 사람, 그가 바로 요나
요나는 자기 생각의 틀 안에서 하나님의 명령을 판단함
도저히 이것은 말도 안 되는 명령이라고, 순종할 수 없는 명령이라고 판단을 내린 것
하나님을 피하는 것은 하나님과 맞서는 것
순종하지 않음이 곧 불순종
오늘 우리들도 성경이 말하는 총체적인 하나님 상 가운데 극히 일부분만을 하나님에 대한 전부로 생각할 때가 많음
극히 일부를 전부라 생각하며 그것 외에 어떤 하나님에 대한 이해도 완강하게 거부하는 것
성경이 말하는 하나님보다는 자기 생각 속에서의 하나님이 더욱 중요하고, 자기 생각 속에서의 하나님을 신앙할 때가 많은 것
극단적으로 말하자면, 하나님을 믿는 것이 아니라 자기생각을 믿는 것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자신의 뜻을 접는 것이 참 신앙이고 그의 백성된 자의 마땅한 모습
하나님은 말씀하시고 인간은 순종해야 함
그런데 순종해야 할 인간이 스스로 하나님의 말씀을 취사선택하고자 함(행 10장의 베드로)
요나가 이방인들의 틈에 끼여 몰래 다시스로 도망침
도망치는 모습은 한편으로는 불쌍하고 한편으로는 우습지만 이 모습이 바로 우리의 모습
하나님이 가라고 명하시는 니느웨를 향해 담대하게 걸어가지 못하고 우리의 뜻과 생각에 따라 매번 다시스로 도망가고자 하는 우리의 모습과 요나의 모습은 너무 닮아 있음
요나는 자신의 말로 인해 니느웨가 참회하여 구원을 받을지도 모른다는 결과에 대한 두려움과 하나님의 구원을 오직 유다인에게만 국한시키고자 하는 대단한 반항심으로 니느웨에 대한 하나님의 구원계획을 무산시키고자 다시스로 가는 배를 탐
요나서는 언약백성 이스라엘을 향해 회개를 촉구하는 책
하나님의 명령과 우리의 의지가 충돌하는 현장에서 우리는 무엇을 선택하고 있는가
오늘 한국교회의 현실은 하나님의 명령에 지속적으로 불순종한 결과라 볼 수 있음
이제라도 내가 하고 싶은 일이 아닌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에 마음을 집중해야 함.
1:4-5 공동체의 위기앞에서 분투하는 자와 무감하게 잠자는 자
한 시간 후에 일어날 일을 알 수 없는 인간의 한계를 여기서 발견하게 됨
하나님의 말씀과 동떨어진 삶을 살아갈 때, 우리의 삶도 우리의 계획대로 잘 풀릴 수 있음
그때 조심해야 함
불과 몇 시간 후에 감당할 수 없는 큰 폭풍이 몰아닥칠 수도 있음.
1:4 요나 한 사람을 새롭게 하기 위해 피조물 전체를 활용하시는 하나님
하나님께서 모든 만물을 통해서도 우리에게 말씀하실수 있다는 것을 받아들이는 것이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하셨다는 고백의 의미
주변의 환경과 역사의 변화에 대해 민감하게 깨어 있어야 함
대풍을 만나기 전까지는 정신 차리지 못하는 것이 우리 인간의 한계
우리 삶에 불어오는 산들바람을 보면서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우리가 해야 할 바를 행하는 것이 영적으로 깨어 있는 것
지금 요나가 탄 배의 현실은 폭풍으로 인한 파선의 위기, 죽음의 위기
여기의 배는 한 공동체를 상징
요나의 불순종으로 인해 공동체 전체에 위기가 찾아 온 것
정작 위기를 불러일으킨 당사자 요나는 위기의 상황을 전혀 감지하지 못하고 배 밑에 내려가 잠을 자고 있음.
1:5 이방선원들은 배가 거의 깨어지게 된 상황속에서도 포기하거나 절망하지 아니하고 위기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최선을 다함
생명을 구하기 위해 귀한 것들을 바다에 내어 던짐
이것이 사라지게 되면 내 인생은 살만한 가치가 없다고 느끼게 만드는 것이 우리 인생의 우상
무수한 사람들이 지구의 총체적 위기상황에서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 정작 이 일에 가장 열심을 내야 할 기독교인들은 배 밑층에 내려가서 위기와 단절된 채 평안하게 잠을 자고 있는 현실
배 밑층은 흔들림이 가장 적은 곳
배는 중심점을 밑에 두고 있기 때문에 중심점으로부터 멀어질수록 배의 흔들림은 심해짐
이것은 선지자로서의 자격상실조건에 해당됨
배 밑층에서 깊은 잠을 자는 것은 영적인 무감각성을 드러내는 것
선지자가 있어야 할 곳은 망루
망루에 서서 공동체 전체를 조망해야 함
요나의 문제는 잠을 잔것에 있지 않고 위기의 순간에 깨어나지 못했다는 것
긴급한 순간에 깨어나지 못한 것은 그만큼 공동체와 관련하여 책임감이 부재하였기 때문
공동체의 위기 앞에서 분투하는 자는 주인의식을 가진 자이고, 민감하게 깨어 있는 자
손님으로 그곳에 있는 자는 위기의 순간에도 잠을 자게 됨
아이가 밤중에 깨어났을 때의 엄마와 아빠의 반응의 차이
오늘 한국사회의 가정의 위기, 교육의 위기, 물질숭배적 자세, 이기심과 쾌락의 극단화, 형제의식의 파괴, 이 모든 문제와 관련하여 신앙인들은 자기책임추궁적인 자세를 가지고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혜를 내고, 대안을 모색해야 함
요나와 뱃사람들의 모습을 분명하게 대조시킴이 요나서의 특징이며 목적
선원들은 기도하고 행동함
하나님이 보내신 세상의 위기상황에 대한 세상 사람들의 눈물겨운 노력들이 잘 반영되어 있음
교회는 영적인 수면 상태 곧 영적인 침체와 죽음을 보임
하나님의 교회가 타락하고 침체되면 때론 세상 사람보다 상황인식에 어두워짐.
1:6-10 대풍이 몰아닥친 위기상황에서 배에 타고 있던 선장과 선원들은 두 가지 일을 행함
하나는 신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기도를 드린 것이고, 다른 하나는 자신들이 할 수 있는 인간적 노력을 다한 것
기도하고 행동하는 신앙의 정석을 보여줌
유대전통에서는 이 배에 탄 사람들을 70개국을 대표한 사람들로 봄
이 선원들은 여러 민족과 종교를 대표하고 있는 것
인류는 한 배에 탄 공동운명체
이방인에게 복음을 외쳐야 하는 선지자가 도리어 이방인들로부터 교훈을 듣고 있음
오늘날, 사람들은 진정 중요한 것과 덜 중요한 것을 구별하지 못함
파수꾼으로서 공동체의 위기에 대해 누구보다 민감하게 깨어있어야 할 예언자가 배 밑에서 잠으로써 가장 둔감한 자가 되어 버림
불순종하는 것이 하나님앞에서 잠자는 것
요나를 흔들어 깨우는 선장은 하나님께서 요나에게 보내신 선물
일어나야 한다고 깨우쳐주는 것 자체가 은총
오늘 우리의 위기를 직시해야 함.
1:6 불신자인 선장이 요나에게 기도하라고 말하고 있음
‘네 하나님께 구하라’는 선장의 이 말은 너희가 믿는 기독교 신앙의 정수를 보여달라는 요청
선장은 다신교적인 배경을 가지고 가능한 한 많은 신들에게 기도하는 것이 문제를 해결하는 길이라 생각했을 것.
1:7 사람들은 다른 방법의 해결책을 강구
이 문제를 일으킨 주범을 찾아내고자 함.
1:8 어느 민족인지를 묻는 것은 어떤 신을 믿는가 하는 신앙 내력과 관계가 있음.
1:9 이방인들의 질문에 대해 요나가 자신의 정체성을 밝힘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는 행동을 하면서도 요나는 자신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라고 말함
자기정체성을 명백하게 고백하는 것은 스스로에게 거룩한 부담을 안기는 것으로서 매우 중요함
바알 신을 숭배하는 페니키아 선원들에게 ‘하늘의 하나님’이라는 표현은 지고의 신을 의미.
1:10 요나는 공동체의 위기를 불러일으킨 원인이 자신의 불순종에 있다고 고백함
이 고백이 요나를 새롭게 하는 부흥의 첫 출발이 됨
부흥은 불순종하는 자신의 현실을 하나님과 사람앞에 정직하게 토로하고 새로운 존재됨을 갈망할 때 시작됨.
1:11-12 죄를 고백했음에도 불구하고 상황이 더 악화됨
이성봉목사는 바다가 점점 흉흉해지는 것을 죄를 알아도 완전히 뿌리 뽑지 않으면 고통이 끝이 나지 않음을 가르쳐주는 것으로 해석함
회개는 우리가 마땅히 해야 할 바이고, 회개의 수납여부는 하나님께서 결정하실 문제
불순종의 사람 요나는 회개해야 하고, 회개의 수납여부는 하나님이 결정하시는 것
요나는 대담한 해결책을 제시
“나를 들어 바다에 던지라”
공동체를 위기로 몰아넣은 자신의 죄에 대해 자신이 직접 책임을 지겠다는 것
공동체를 위기로부터 구원하기 위해 친히 제물이 되겠다고 다짐한 요나의 음성을 들으시고 하나님께서는 큰 물고기를 예비하셔서 그를 구원코자 하셨을 것(17)
오늘 공동체의 위기를 말하는 이 시대속에서, 자신이 공동체의 문제를 해결하는 산제물이 되겠다는 사람이 필요함
마치 이 시대의 죄악이 자신의 불순종에 있는 것처럼 생각하는 주의 백성들이 출현해야 함
자신이 살기 위해 타인을 집어 던지기에 바쁜 이 시대속에서 자신을 먼저 내어던지는 자들이 필요함
연예인 이효리씨가 유기견 돌봄에서 시작하여 채식주의자가 되고 샴푸광고를 거부한 일화
인식이 전환됨과 동시에 삶이 새롭게 구성되어지는 회심의 전형을 볼 수 있음
배워야 할 것을 배워가고, 배운대로 행하는 그 실천력이 우리에게 필요함.
1:12 자신의 잘못으로 죄없는 사람들이 목숨을 잃게 될 사실을 깨닫고, 이제라도 그들을 위해 기꺼이 죽음의 길을 택한 요나
자기 잘못을 스스로 책임지고자 하는 것에서 새로운 희망이 시작됨
‘나를 들어 바다에 던지라’고 하는 요나는 아직 하나님께 회개하지 않는 모습을 드러냄
오늘날 교회도 망할지언정 회개하는 자리에는 나아가려고 하지 않는 모습을 드러냄.
1:13-14 선원들이 보인 요나의 생명에 대한 존중심과 여호와께 드린 기도는 요나서 3장에 나오는 니느웨 사람들의 회개만큼이나 요나와 요나 시대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충격적인 일이었을 것.
1:13 요나를 살리고자 하는 사람들의 태도
공동체를 위기로 몰아넣은 요나에 대한 미운 마음보다는 요나의 생명을 지키고자 애쓰는 사람들의 착한 마음, 이 자비로움을 주목하고 배워야 함
이들의 자비로움은 4장에서 보여지고 있는 요나의 옹졸함과 뚜렷한 비교가 됨
요나서는 하나님의 백성들로 하여금 자기를 돌아보도록 만드는 반성촉구 본문
요나서에는 우리의 기대와 전혀 다른 양상이 두 가지 나옴
하나는 하나님의 말씀에 철저하게 순종할 것 같은 예언자 요나는 하나님께 불순종하고, 하나님께 저항할 것 같은 니느웨 사람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즉각적인 회개를 하는 것(3:5)
또 하나는,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하나님의 자비하심을 닮아 뭇생명에 대한 측은한 마음이 가득할 것 같은 요나는 뭇생명의 죽음에 대해 무심한 반면, 이방선원들은 공동체를 위기로 몰아넣은 요나 한 사람을 끝까지 살려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것
요나는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수십 년간을 하나님과 함께 하며 예배도 드리고 말씀도 묵상하고 기도도 드리며 예언자로서의 사역을 행하였지만, 하나님의 마음을 전혀 배우지도 닮지도 못했음
누가복음 15장의 큰 아들과 유사
아버지에 대한 첫 저항이 아버지의 자비로움에 대한 실족에서 발생했다는 것이 중요.
1:14-16 요나는 하나님에 관하여 말하지만 하나님에게 전혀 말하지 않음
폭풍의 원인이 자신 때문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여호와께 간청하지 않음
저자가 요나의 완악함을 은근히 드러내는 것.
1:16 요나의 불순종이 도리어 선원들이 구원을 받게 되는 결과를 탄생시킴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가시는 하나님의 솜씨
두려워하다는 것은 경외한다는 것
열방도 기회가 주어지면 얼마든지 하나님을 섬길 수 있다는 것을 강조
오직 자신들만이 하나님을 제대로 섬길 수 있다는 착각에 빠져 있던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을 것
창조주 하나님의 은총은 결코 어느 특정한 민족에게 제한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줌
1:17-2:10 이 요나의 기도에서 은혜롭게 구원받은 사람이, 이후 다른 사람들이 은혜롭게 구원받는 것에 대해서는 불평을 토로함
요나서의 궁극적인 메시지는 이방에 베푸시는 하나님의 자비로움보다는 그런 하나님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이스라엘에게 교훈하는 것.
1:17 요나를 집어 삼킨 큰 물고기는 범람하는 물결로부터 요나를 보호한 방주
물고기는 죽음의 도구가 아니라 구원의 도구
물고기의 뱃속은 요나에게 있어 죽음의 공간임과 동시에 부활을 잉태하는 공간, 새 존재로 변화되는 공간
요나가 물고기에게 집어 삼킨 것은 죽음의 경험이지만 물고기에게 집어 삼킴을 당하였기에 바다에서 구원받을 수 있었음
죽음의 경험이 구원의 사건이 된 것
우리 인생에 찾아온 흑암들, 죽음의 경험들이 때로는 우리를 하나님앞에서 살리는 구원의 경험이 될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함
이 물고기는 하나님께서 미리 예비하신 것으로 우리가 바다에 던져지기 전까지는 알 수도 없고 보이지도 않음
오늘 교회는 존재를 새롭게 갱신시켜내는 물고기의 뱃속이 되어야 함
불순종으로 가득했던 우리의 옛 자아가 죽임당하는 곳, 하나님앞에서 새로운 존재로 거듭 태어나는 곳, 그 물고기 뱃속이 오늘 교회가 되어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