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영적 선배를 찾기가 쉽지 않고,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성장할 수 있는 건강한 공동체를 찾기란 그보다 더 어려운 것이 한국교회의 현실입니다. 균형 있게 성장하는 그리스도인과 건강한 공동체들이 세워지기에는 우리의 상황이 너무 열악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초대교회를 보면, 우리보다 더 척박한 상황에서도 주님을 따라가는 귀한 믿음의 선배들이 있었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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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기 어려움 : 좋은 리더, 좋은 선례, 좋은 공동체가 없음
우리는 다음 구절들에서 우리 가운데서 일하시는 성령님에 대해서 무엇을 배울 수 있나요?
1.
요한복음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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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말씀을 하시는 순간까지는 그분이 보혜사의 역할, 곧 보호하고 은혜를 주시는 역할을 하겠다. 하지만, 이제 또 다른 분, 곧 성령님이 오셔서 그들과 영원히 함께 있겠다고 말씀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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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들에게는 우리와 영원히 함께하시며 우리를 도우시고 이끄시는 성령님이 계심
2.
요한복음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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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의 영이신 성령님은 우리를 모든 진리로 인도하심. 예수님은 “내가 떠나가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하다. …내가 가면, 보혜사를 너희에게 보내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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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께서 우리를 모든 진리로 이끌어주실 것이기 때문 → 철학적 진리가 아니라 하나님나라 복음과 이 복음의 중심에 서 계신 예수 그리스도 자신을 뜻함. 성령께서는 우리를 이 진리 가운데로 이끌어주심
3.
에베소서 1: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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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진리의 말씀이요 구원하는 말씀, 즉 하나님나라 복음을 듣고 그리스도를 믿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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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는 그리스어, 히브리어로는 메시아. 메시아는 깨진 세상을 회복하는 하나님의 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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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우리는 이 메시아를 믿음으로 그 나라의 백성이 되고, 14절에서처럼 하나님의 소유가 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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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기다리고 있는 것 : 완전히 구원을 받을 때, 속량. 즉 우리의 몸까지 완전히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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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께서 우리 가운데 계시다는 것은 우리 구원의 확실성을 이야기해줌. 하나님나라를 상속할 때까지 우리의 보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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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이끌어줄 리더가 없더라도 성령님의 도우심을 갈구하라
성령님은 또한 하나님나라 백성 공동체인 교회를 이끌어가시는 분입니다. 성령님은 이 영역에서 어떻게 일하시나요?
1.
에베소서 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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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는 단순한 조직이나 단체를 넘어서서, 마지막 날에 하나님이 그의 백성 가운데 영원히 거하시게 될 처소가 되기 위해서 함께 지어져가고 있음 → 종말론적 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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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님은 우리의 구원을 온전하게 하실 뿐 아니라, 하나님나라가 완전히 임할 때까지 교회를 이끄시고 교회가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주도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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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이 오시기전 중간 기간에 교회를 이끄시며 세상을 치유하고 회복하는 일을 하시는 분이 바로 성령님
2.
에베소서 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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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물을 충만 : 우리가 살고 있는 현재의 세상이 허무에 굴복하고 있다는 사실을 전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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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은 만물이 우주의 중심이신 하나님을 무시하여, 그 중심이 뻥 뚫린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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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은 이 깨진 만물을 회복하시고 계시는데, 이 회복에서 주체적인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교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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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나 교회 헌법 뿐만 아니라 성령의 지도와 보호를 받아야 함
3.
에베소서 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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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님을 제대로 따르지 않는 개인과 공동체는 허약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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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방식과 똑같은 방식으로 교회를 운영 → 허무에 굴복, 성령의 근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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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또 공동체적으로 성령님께 순복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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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 안에 속하게 되었다는 것은 이제 하나님의 다스림을 받으면서 하나님의 온전한 회복을 기다리며 만물을 회복하시는 하나님의 사역에 동참하는 것 → 구원이 완전하게 나타나기를 기다리며 살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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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님은 하나님나라 백성들이 늘 따라야 할 또 다른 ‘보혜사’임